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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무속인 고문' 보도에 "몇번 드나들었으나 개입 여지 없어"

기사입력 : 2022년01월17일 09:23

최종수정 : 2022년01월17일 09:23

"전모씨, 고문으로 임명된 바 없어"
"무속인이란 것도 사실 아냐"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무속인' 출신 인사가 고문으로 활동 중이라는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세계일보 보도와 관련해 선대본부 전국네트워크위원회에서 다음과 같이 알려왔다"며 "보도에 거론된 전모씨는 선대본부 전국네트워크위원회 고문으로 임명된 바가 전혀 없다. 무속인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대하빌딩에서 열린 국민의힘 여성지방의원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여성지방의원에게 목도리를 둘러주고 있다. 2022.01.16 yooksa@newspim.com

선대본부는 이어 "(사)대한불교종정협의회 기획실장 직책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인사가 전국네트워크위원회에 몇 번 드나든 바는 있으나, 선대본부 일정, 메시지, 인사 등과 관련해 개입할만한 여지가 전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계일보는 이날 '건진법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무속인 전 모씨가 국민의힘 선거대본부에 사실상 상주하며 선대본부 업무 전반에 관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세계일보는 복수의 선대본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전 씨가 메시지와 일정 등에 관여하며 비선실세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하며 권영세 선대본부장 직속인 '조직본부' 산하 조직 네트워크본부에 전씨가 소속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본부는 기존 전국 단위 조직을 윤 후보 지원조직으로 재편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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