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포천시는 이달 17일부터 미세먼지 저감과 함께 어린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천시청.[사진=포천시] 2022.01.14. lkh@newspim.com |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모두 20대의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해 1대 당 700만원을 지원한다. 선착순으로 접수해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보유하고 있던 경유차를 폐차하고 어린이 통학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중형 승용·승합 LPG 신차를 구입하는 어린이통학버스 신고자 또는 신고 예정자다.
특례조항에 따라 올해 말까지 폐차 여부와 관계없이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를 구입하기 위해 보조금을 신청하는 경우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차량 소유주는 신고필증상 주소지가 포천시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있는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포천시 친환경정책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 또는 환경부의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저감 뿐 아니라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유치원, 체육시설 등이 대상"이라며 "시민에게는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5등급 경유차를 폐차하는 경우 조기폐차 보조금과 신차보조금을 함께 지급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으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억4400만 원의 예산을 지원, 총 56대의 LPG차를 지원했다.
l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