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오는 2025년 평택고덕국제신도시 중앙공원에 건립 예정인 평택박물관에 전시될 유물을 2월 11일까지 매입을 추진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수집 대상은 평택과 관련한 고대부터 근・현대 역사・문화・생활사와 관련한 모든 유형의 자료로소장 경위가 분명해야 한다.
이번에 평택시가 확보한 유물 '경기도 진위군 관내도'[사진=평택시] 2022.01.13 krg0404@newspim.com |
특히 평택의 지역적 특성이 담긴 공유수면매립과 관련된 이주정착사 자료, 주한미군 주둔 및 이전 관련 자료, 경부선 평택역 관련한 자료 등 지역과 직접적인 관련 있는 자료가 우선 수집된다.
이외에도 옛 평택 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의 모습을 알 수 있는 고문서, 생활용품, 민속품 등도 수집한다.
매도를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문화재매매업자 등은 오는 2월 11일까지 평택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서식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한 자료는 1차 예비평가위원회와 2차 분야별 감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구입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택박물관은 지난해 11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며 "평택의 과거와 미래가 함께하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금까지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해 구입, 기증, 기탁 등의 절차를 통해 '경기도 진위군 관내도' 등 모두 461건에 1913점의 자료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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