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올해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저공해차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12일 시는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 전기이륜차, LPG화물차 등 총 639대(작년 대비 140% 증가)를 보급하기 위해 114억여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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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가 올해 저공해차 639대를 보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수소충전소 전경모습이다[사진=안성시]2022.01.12 krg0404@newspim.com |
특히 시는 저공해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안성시 현수동 86번지 일원에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다 수소충전소 내 초급속 전기차 충전시설도 오는 4월까지 설치하기로 하고 6월까지는 공도터미널를 비롯해 농협내리지소, KT안성지사, 서운농협, 대덕우체국, 인지동 등 6개소 공중전화부스를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기로 개선한다.
저공해차 보급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신청방법, 지원금액 등)은 오는 2월~3월 중 안성시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저공해차 보급 확대 및 충전인프라 확충이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저공해차 보급사업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지난해 지원한 저공해차 432대(전기차 232대, 수소차 81대, 전기이륜차 45대, LPG차 74대)를 포함, 현재까지 총 913대의 저공해차량이 있으며 2025년까지 총 3000대의 저공해차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