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올해 실시되는 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관할 1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개소하고 24시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선거사범 수사상황실 현판식 하는 경기북부경찰청.[사진=경기북부경찰청] 2022.01.11 lkh@newspim.com |
경찰은 대통령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고 3개월 후 지방선거도 실시되는 만큼, 선거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불법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6월1일까지 경기북부경찰청을 포함한 1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한다.
24시간 즉응태세를 갖추고 선거와 관련된 각종 불법행위 첩보수집을 강화하는 등 공명한 선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경찰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선관위와 검찰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선거범죄에 빈틈없이 대비한다.
경찰은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등 5대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해 지위고하를 불문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올해 선거는 수사권개혁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전국 단위의 선거로 경찰은 엄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로 선거가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선거와 관련된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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