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 외서면 도신리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 없이 산림 1.1ha를 태우고 약 5시간 만에 완전 진화됐다.
11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3분께 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순천시청에 상황을 전파하고 산불진화대 공동 출동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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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면 도신리 산불 현장 [사진=순천소방서] 2022.01.11 ojg2340@newspim.com |
순천소방과 산림당국은 시청 산불진화대와 공무원 등 인원 115명과 산불진화자 등 장비 10대를 투입해 같은 날 오후 7시 40분 께 큰 불을 잡고 10시께 잔불 정리까지 마쳤다.
이번 화재로 산림 1.1ha 소실돼 소방서 추산 4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신원미상의 입산자의 실화로 추정돼 추가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임야화재는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하는 경향이 있어 빠른 신고와 조속한 대처가 조기진화에 필수조건이다"며 "화재발생시 즉시 신고조치해 주고 주변에 화재사실을 알려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