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 물류센터 화재 현장 감식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합동감식단이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하는 지상 1층을 중점적으로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운철 과학수사대장은 오후 3시 30분 1차 브리핑에서 "발화 지점에 대해 1층에서만 확인했고, 내일 2층 이상 확인할 예정"이라며 "그 이후 발화지점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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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경기남부경찰청 여운철 과학수사대장이 현장 감식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11일 오전부터 상층부에 대한 추가 감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2022.01.10 krg0404@newspim.com |
이어 "11일에도 10시30분부터 현장 감식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내일도 마무리 되면 추가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층 냉동창고 감시과정에서 인화성 물질이나, 전열기구, LPG 가스통 등은 확인된 것이 없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합동감식에는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산업안전공단 등 50명의 합동감식단이 오전 10시 53분부터 화재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합동감식단은 이날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팸스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1층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평택 팸스 물류센터 신축공사장 화재는 지난 5일 오후 11시46분께 발생해 19시간여만인 6일 오후 7시1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로 송탄소방서 구조대 소속 소방관 중 이형석 소방경(50), 박수동 소방장(31), 조우찬 소방교(25)가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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