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의왕시의회와 의왕시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윤미경 시의회의장과 김상돈 시장은 10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시행 혼란을 최소화하고 우수인재 인사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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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와 의왕시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의왕시] 2022.01.10 1141world@newspim.com |
이번 협약식은 오는 13일부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시의회 직원 임면과 징계 등 지방의회가 자체적으로 인사권 운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성공적 조기 정착과 인사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우수인재 균형배치를 위한 인사교류 △승진 기회의 균등 유지 △교육훈련, 후생복지, 복무, 급여 통합 운영 △인사시스템 도입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 이관 등 다양한 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의왕시가 시의회의 인사권을 존중하면서도 직원 보수와 교육, 후생복지 등의 제반 업무를 통합 운영하며 협약내용은 상호 합의해 변경할 때까지 유지된다.
윤 의장은 "지방의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시행됨에 따라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인사권 독립이 의회 자율성 확보와 전문성 강화에 기여하고 지방자치 발전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의왕시와 의왕시의회가 지금까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의 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의회 인사권 독립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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