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슈+] 尹, '여가부 폐지' 뜨거운 7자 공약...청년 아이디어로 나왔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10일 11:05

최종수정 : 2022년01월10일 18:40

선대본 재편하고 2030보좌역 의견 多 채택
2030남성 공략에만 편중...갈라치기 비판도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연일 단문 메시지 형태의 한줄 공약을 내면서 2030 남성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2030 남성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봉합하고 이 대표의 여가부 폐지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된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라고 적힌 이미지를, 7일에는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메시지를 각각 올렸다. 9일엔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사진=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페이스북]

윤 후보의 한줄 메시지는 청년보좌역이 주축이 된 메시지팀에서 제안하고 윤 후보가 직접 선택했다고 한다.

중앙선대본부 관계자는 1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줄 공약은 메시지팀에 합류한 청년들이 제안하고 후보가 컨펌하는 형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선대위가 선대본으로 재편되고 2030보좌역이 많이 추가돼 그 분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채택되고 있다"고 전했다.

후보가 공약 사이트에 올라오는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AI 윤석열'은 김용태 당 청년최고위원 주도로 정책팀 청년 보좌역들이 전담하고 있다.

김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젊은 층들이 후보가 직접 답하기 곤란한 질문들도 많이 해주시는데 2030이 원했던 트렌드를 담아서 위트 있게 (답변)하려고 한다"며 "기존 언론에 나온 것들과 다른 '윤석열다움'이나 '대통령다움'을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AI 윤석열'을 위해 지난 11월 이틀에 걸쳐 수천 개의 단어를 일일이 녹음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윤석열은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후보 사퇴'를 묻는 질문에 "댓글 창을 보면 예상은 했지만, 이런 댓글을 보니 그래도 슬픕니다. 정말 슬픕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윤 후보의 청년 맞춤형 정책 홍보 전략이 지나치게 2030 남성 공략에만 편중돼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남녀 갈라치기' 지적에 대해 "특별히 갈라치기 하고 특별히 어느걸 소구하는 것 보다 고민 끝에 이런 방향이 우리 후보가 가야하는 방향이라고 참모들도 생각하고 후보 본인도 생각해서 나온 것"이라며 "무슨 내용의 공약이든 어떤 공약이든 갈라치기가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은 여러분도 잘 이해할 것"이라고 했다.

권 본부장은 페이스북 등 윤 후보의 메시지가 간결해진 배경에 대해선 "다른 특별한 배경은 없고 간결한 메시지가 전달력이 좀 더 있지 않겠냐는 여러가지 고민이 전부터 있던 걸로 안다"며 "고민 끝에 간결화 했더니 생각 이상으로 반응이 좋은 거 같아서 간결하게 메시지를 낼 수 있는 건 그쪽으로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jool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