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후보가 직접 메시지 준비 중"
[서울=뉴스핌] 이지율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오는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10일 "내일 후보가 집권 시 국가 비전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며 "후보가 직접 메시지를 정리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 마련된 후보실에서 열린 대장동 피해 원주민들과의 면담에서 원주민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2.01.07 leehs@newspim.com |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전날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후보가 오는 화요일로 신년 기자회견을 잡고 있는 걸로 안다"며 "신년 인사 메시지 정도만 나가고 전반적 비전이나 구상을 밝힌 게 없었으니 후보로서 앞으로 전체적인 대선 캠페인과 국가 비전을 어떻게 하겠다는 걸 포괄적으로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본부장은 "다음 주부터는 윤 후보가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 임대료 등 그동안 논의했던 것들을 결론 지어 책임질 수 있는 것들을 국민께 제시하고, 실행 동력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서 모습과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엿다.
그러면서 "선대위 해체 이후에는 내부 논의 과정과 의사 결정에 속도가 붙었다"며 "다른 사람이 스피커로 해서 메시지를 내고 사후 조정하는 게 아니라 모든 것을 후보의 결정과 입을 통해 나간다"고 강조했다.
전날 별도 공개 일정 없이 당사로 출근했던 윤 후보는 원 본부장, 이준석 대표 등과 함께 이같은 사안을 함께 논의한 것으로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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