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재부 유관기관장 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유관기관장들과 만나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듣고 핵심 업무 추진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새해업무 점검 겸 소통을 위해 유관기관장 신년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박용주 한국재정정보원 원장,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 5개 기관장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각 유관기관장으로부터 기관별 업무현황과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듣고, 기관별 핵심 업무를 중점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대외채무보증 업무 주도권을 놓고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갈등을 벌인 수은에는 '수출 올인'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수은과 무보의 갈등은 지난해 7월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기재부가 수은의 대외채무보증 규모를 확대하는 안건을 올리면서 표면화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1.06 yooksa@newspim.com |
홍 부총리는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 회장에게 글로벌 공급망 대응을 포함한 '수출 올인' 전략과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지원을 각별히 당부했다. 최재영 국제금융센터 원장에게는 글로벌 불안 요인에 대한 대응 강화 차원에서 위험경보 3대 핵심기능이 잘 작동되도록 주력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용주 한국재정정보원 원장에게는 지난 3일 개통한 차세대 예산회계시스템(dBrain+)의 조기 안정화에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에게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등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공사의 공적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에게는 위탁자산의 안정적 투자수익 제고와 ESG투자 선도에 유념해달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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