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혁신성장 전략점검 회의
"올해 직접일자리 106만개 지원"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직접 일자리 고용인원 106만명 중 60만명을 이달 중 채용하기로 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열고 "직접일자리 106만개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1월 중 60만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직접일자리 사업은 노인·저소득층·장애인 등 노동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취약계층 취업을 돕기 위해 정부가 이들 임금 대부분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제공한 직접 일자리는 104만개다.
정부는 올해도 직접 일자리 106만개를 지원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방역 불확실성으로 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청년 등 고용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인 점을 고려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제5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06 yooksa@newspim.com |
이중 60만명 이상을 이달 중 채용한다. 이 차관은 "동절기에 일자리와 소득이 필요한 분들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1월중 60만명 이상을 채용한다"고 말했다.
조기채용을 위한 사전절차는 미리 준비돼있다. 지난해 12월 초부터 복지부, 고용부 등 7개 부처가 87만명 규모의 직접일자리사업에 대해 1차 통합공고를 실시했다. 다음주 중으로 2차 공고를 시행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의 경우 지난해 11월 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사전 절차를 완료해 이번주부터 15만명 이상이 일을 시작했다. 자활근로, 장애인 일자리사업도 채용을 시작했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1월중 지자체별로 모집공고를 낸다.
이 차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안정과 민간일자리로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일자리 조기채용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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