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은 6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는 수도권에 한발 더 다가가는 FAST 익산으로 대전환을 시도하겠다"면서 "그간 다져온 탄탄한 성장 위에 담대한 도약을 이끌어갈 익산 대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올해는 익산성장의 걸림돌을 청산하고 5대 역점 시책을 펼쳐 익산이 가진 비전과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겠다"며 "마부정제(馬不停蹄) 정신으로 익산 미래 발전에 더 큰 정진을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6일 정헌율 익산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22.01.06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이미 펼치거나 시작될 사업을 우선시하며 신규 사업의 기반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겠다"면서 "시민의 삶을 중심으로 시민이 행복한 익산을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FAST 익산은 F(식품)A(농업)S(스마트시티)T(교통) 인프라를 토대로 한다. 이를 토대로 수도권과 빨리 소통하는 익산을 만들기 위한 5대 역점 시책을 추진한다.
5대 역점 시책은 △역동하는 FAST 익산 △빛이 유혹하는 야(夜)한 관광도시 △365 풍요로운 나눔도시 △숲과 물을 품은 생태힐링도시 △글로벌 바이오 허브도시 등이다.
정 시장은 "문화도시, 유라시아 철도 건설 두 가지를 중요한 정책핵심으로 생각한다"며 "품격도시 핵심은 바로 문화이며 문화는 시민들이 만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문화도시 이제는 풀어먹어야 할 시기가 됐고 이를 배경으로 하는 것이 문화도시 사업이다"고 부연했다.
또한 "유라시아도시로 가는 철도 건설하는 것은 100년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다"며 "KTX 익산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까지 손쉽게 연결되는 광역교통망을 구축해 산업과 경제가 역동하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주장했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지역에 산재한 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철도교통 중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며 지역 발전의 대변혁을 일궈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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