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3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쇼트클립(짧은 동영상) 섹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낙관적인 2022년 업계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넷조이홀딩스(2131.HK)가 20% 가까이, 항등네트워크(0136.HK)가 8% 이상, 조이 스프레더 그룹(6988.HK)과 콰이서우(1024.HK)가 3% 이상 상승 중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거리두기 정책이 지속되면서 중국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2022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상업정보망에 따르면 2016년 18억 위안 규모였던 중국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은 2020년 1846억 위안으로 연평균성장률(CAGR)은 218.23%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2년에는 더욱 확대된 3727억 위안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쇼트클립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대표 종목인 온라인 광고서비스 제공업체 넷조이홀딩스의 주가는 최근 3거래일간 55% 이상 올랐다. 앞서 넷조이홀딩스의 핵심 주주 중 하나인 오통홀딩스(300292.SZ)가 넷조이홀딩스의 메타버스 사업 진출 계획을 공개한 것이 지속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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