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허성무 창원시장은 3일 "2022년은 대전환의 서막 특례시 출범 원년으로 달라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는 특례권한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시민홀에서 5급 이상 간부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2년 임인년 시무식에서 "시민들이 창원시의 달라진 위상을 체감할 수 있는 특례권한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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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이 오전 시민홀에서 열린 2022년 임인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2.01.03 news2349@newspim.com |
그는 수십 차례에 걸친 중앙부처 방문과 건의, 허성무 시장의 1인 시위를 통해 복지급여 대도시 기준 적용과 주거급여 급지 상향, 해양항만 자주권 등 일부 권한을 쟁취한 바 있지만, 허성무 시장은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내실 있는 특례권한 확보에 시정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나은 일상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을 마련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착한 소비 행사 확대, 창원형 공공배달앱 출시 등을 당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5만5000개 신규 일자리 창출과 4조원 투자유치 목표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가 부울경 메가시티를 현실화 시키고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기 위한 적기"라며 "R&D 중심 공공기관 이전 준비, 광역 연계형 교통망 확충,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 사업 마무리 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창원 대전환을 위한 창원시 공직자들의 분발을 촉구하면서도 "이는 공무원의 힘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창원의 중심인 시민들의 참여와 협조를 적극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과 우리가 하나되는 그때야말로 비로소, 창원 대전환의 서막이 활짝 열릴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창원의 성공적인 역사를 써 내려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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