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31일 현재 A주 메타버스 테마주들이 양분화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과달그룹(浙文互聯·600986), 천신엔터테인먼트(天神娛樂·002354)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카이저컬처(凱撒文化·002425)가 8% 가까이 올라 있다. 반면, 미성문화(美盛文化·002699)는 7% 이상 급락해 있고, 베이징 펑상시지 문화미디어(鋒尚文化·300860), 성천네타워크(盛天網絡·300494) 등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메타버스 실체가 구체화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커지고 있는 투기 리스크에 대한 우려와 업계의 향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종목별 흐름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 자료에 따르면, 12월 30일 기준 중국의 '메타버스' 포함 상표 등록 신청 건수는 1억 2000만 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표 등록을 신청한 기업 중에는 텐센트와 왕이·바이두 등 대표 IT 기업들을 비롯해 상하이자동차그룹 등 업종 별 주요 기업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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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