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은 1일 "2022년은 코로나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해,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을 향한 대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사진=부산시] 2021.12.30 ndh4000@newspim.com |
박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는 번번이 우리의 희망의 길목을 막아섰고 민생을 위협하고 있지만 시민들께서는 위기 때마다 힘을 모아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치밀한 전략으로 2030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시민의 염원과 기대를 온전히 담아 북항 재개발사업과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과 함께 수도권에 대응할 초광역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그리고 이를 구현한 디지털 전환을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의 굵직한 비전 사업은 부산만의 사업이 아니다"고 지적하며 "지역 균형발전이 시대정신이 되고 다음 정부에서 중요한 의제로 전면에 나설 수 있도록 지역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완전히 새로워지는 부산, 그 안에서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부산시민의 모습을 그려본다"면서 "이제 부산시민이라는 이름이 가장 큰 자부심이 될 것이다. 그 초석을 다질 2022년 새 희망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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