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고성의 바닷가 공중화장실에 갓 태어난 영아를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9.07 obliviate12@newspim.com |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고성의 한 바닷가 공중화장실에 갓 출산한 태아를 아무런 조치 없이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영아살해 미수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주민에 의해 발견된 영아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스스로 호흡이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조금 나아지긴 했으나 뇌 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A씨를 찾은 뒤 친모 여부를 확인하고자 국과수에 DNA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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