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직원들의 효과적인 업무 지식 공유 활성화를 위한 '2021 포스코 포스튜브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튜브는 베테랑 직원들이 보유한 현장 기술을 짧은 동영상을 통해 전수할 수 있는 지식 공유 동영상 플랫폼으로, 직무 노하우 영상을 올리고 공유한다.
김학동 사장이 수상자들에게 효과적인 업무 지식 전수를 당부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2021.12.29 ojg2340@newspim.com |
포스코는 고숙련 선배 세대의 퇴직과 MZ세대의 입사 등 빠른 세대교체에 대비하고자 지난해 '포스튜브'를 개설했다.
협력사도 영상편집 전문가를 지원해, 노하우 전수 활동을 돕는다. 작업 유의사항 등을 공유함으로써 안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인 1팀으로 총 22팀이 참가했다. 본선에 진출한 10건의 영상 중 직원들의 전자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총 5건의 영상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최우수상의 영예는 '용광로 내 철광석과 코크스를 적정 위치로 장입하는 회전 분배장치의 교환작업'을 영상으로 제작한 선강설비부 오태경 과장과 최인석 사원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등 총 4팀이 우수 포스튜브 수상의 영광을 함께했다.
포스코는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포스튜브'를 후배 사원의 학습뿐만 아니라 작업 간 위험요소를 발굴할 수 있는 교보재, 안전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이정표 등 다방면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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