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이석준(25)의 구속 기간이 한 차례 연장됐다.
28일 서울동부지검에 따르면 강력범죄전담부 형사3부(부장검사 이곤호)는 특가법상 보복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감금, 재물손괴 등 7개 혐의로 구속 송치된 이석준의 구속 기한을 내년 1월 5일까지로 연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의 가족을 살해한 이석준(25)이 17일 서울 송파경찰소에서 검찰에 구속 송치되고 있다. 2021.12.17 leehs@newspim.com |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 구속기간은 10일이다. 그러나 법원이 허가할 경우 구속기간을 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보강수사 등 필요성이 있어 기한을 연장한 것"이라며 "자세한 수사 상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석준은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쯤 서울 송파구 A 씨의 집에 침입, 흉기를 휘둘러 A 씨의 어머니(49)를 살해하고, 남동생(13)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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