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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WTI 2.4%↑…오미크론 우려 완화

기사입력 : 2021년12월28일 05:28

최종수정 : 2021년12월28일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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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 코로나 확산 제한 정책 촉각
다음 달 4일 OPEC+ 회의 주목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상승세를 기록헀다.

원유 배럴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8달러(2.4%) 상승한 75.57달러에 마감했다. WTI 가격은 지난 한 주 4% 넘게 상승했다.

유가 시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이 내년 글로벌 수요에 제한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면서 상승했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에 급증하고 있어 여전히 시장에 부담이 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이다. 미국에선 11개월 만에 하루 평균 20만명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프랑스에선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겨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 세계 항공사는 주말 동안 45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또 중국은 21개월 만에 일일 확진자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데일리FX의 분석가인 레오나 리우는 마켓워치에 "오미크론이 그 어떤 코로나19 변이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오미크론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적어도 지금까지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각국 정부는 현재까지 적어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강화된 정책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이날 영국 보건장관도 영국 정부가 올해 말 이전에 영국에 대한 새로운 코로나 제한 조치를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내년 초 정책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어 여전히 투자 심리를 무겁게 하고 있다.

오안다의 분석가인 제프리 할리는 로이터 통신에 "이동 제한이나 셧다운 등 강화된 정책은 내년 글로벌 회복 스토리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어 원유 시장은 단기적인 신경을 곤두세울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달 4일 열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그 동맹국들인 OPEC+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 하루 40만 배럴 증산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싱크마켓의 시장 분석가인 파워드 라자크자다는 마켓워치에 "일부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때문에 OPEC+가 더 조심스러워 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OPEC+는 원유 생산량을 하루 40만 배럴을 추가로 늘리는 결정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들이 현상 유지를 고수한다면 유가에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을 위한 회담도 이날부터 재개돼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주목하고 있다. 이란은 지난 2015년 이들 6개국과 핵 프로그램을 동결 또는 축소하는 대가로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핵 합의에 서명했다. 현재 이란은 석유 수출이 회담의 초점이라고 언급했으며, 지금까지 이란의 선적량을 늘리는 데 거의 진전이 없는 상태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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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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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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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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