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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1조원대 유상증자…"은행 등 자회사 증자 재원"

기사입력 : 2021년12월27일 22:33

최종수정 : 2021년12월27일 22:33

농협중앙회가 출자금 전액 부담…2012년 설립이래 처음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NH농협금융지주가 1조원대 유상증자에 나선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은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어 1조112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2.27 tack@newspim.com

주당 6만910원(액면가액 5000원)에 신주 1825만8086주를 보통주로 발행한다. 주금 납입일은 내년 2월 3일이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농협중앙회가 출자금 전액을 부담하는 구조다. 농협금융이 지난 2012년 설립된 이래 농협중앙회가 농협금융에 직접 자금을 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협 관계자는 "농협은행 등 자회사의 증자 재원 조달을 위한 금융지주의 자본확충이 필요해 유상증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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