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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낮은 거래량에도 상승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2월28일 02:45

최종수정 : 2021년12월28일 06:53

미국과 유럽 성탄절 연휴 이후 코로나 확진자 폭증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포인트(0.62%) 상승한 485.49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8.94포인트(0.50%) 오른 1만5835.25를 기록했다. 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3.81포인트(0.76%) 뛴 7140.39로 집계됐다.

영국 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했다.

시장은 지난주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코로나 바이러스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세에 주목하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유럽은 경제 회복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이다. 미국에선 11개월 만에 하루 평균 20만명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프랑스에선 일일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겨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 세계 항공사는 주말 동안 45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또 중국은 21개월 만에 일일 확진자수가 최대치를 기록했다.

JFD 그룹의 리서치 책임자인 차라람보스 피소우로스는 로이터 통신에 "대부분 정부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동안 추가 제한을 강화하지 않고 있지만 내년초에는 시행이 가능할 수 있다"며 "각국 중앙 은행들도 추가 부양책을 시행하 여유가 없고, 과열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시장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가 지나면 시장이 힘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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