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내년 실손보험료 9~16% 인상…1·2세대 가입자 평균 15%대

기사입력 : 2021년12월27일 19:47

최종수정 : 2021년12월27일 19:47

금융위,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률 의견' 각 사에 전달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내년 실손의료보험(실손) 보험료 인상률이 평균 9~16%로 결정됐다. 2700만명이 가입한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평균 15% 가량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실손보험 보험료 인상률 의견'을 각 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료 인상은 매년 금융위 의견을 반영해 간접적으로 조정한다.

의견안에 따르면 '1세대' 실손보험(2009년 9월까지 판매)과 '2세대' 실손보험(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 보험료가 내년에 평균 15% 정도 인상된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11.18 tack@newspim.com

'3세대'(2017년 4월~2021년 6월 판매) 보험료는 별도 인상은 없지만 2년간 유지한 안정화 할인 특약을 없애면서 평균 8.9% 정도의 인상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1·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2700만명,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약 800만명이다. 금융당국은 4세대 실손보험 활성화를 위해 1~3세대 가입자의 4세대 보험 전환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는 올해만 3조원이 넘는 적자를 이유로 최소 20% 이상의 인상을 요구해왔다. 올해 3분기 기준 실손보험 위험손해율은 131%로 3년 전에 비해 약 9%p 가량 오른 상황이다.

내년 1월 갱신시점이 도래한 가입자들은 평균 15% 내외로 실손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 연령증가에 따른 인상분이 반영되면서 인상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반박자료를 통해 "실손보험료 인상률을 평균 15%대로 억제하라고 통보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