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성과를 내며 군이 추진하는 주요 현안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단양군은 2022년 정부예산 확보 주요사업 중 신규사업 16건 포함 총 43건의 사업비로 699억원(국비 472억 포함)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단양 에코 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 [사진= 단양군] 2021.12.27 baek3413@newspim.com |
내년 신규 사업으로 확보한 국비는 단양에코순환루트인프라 구축사업(3억원), 단양군지역석회석광산 복원 기술개발(2억원), e-뉴딜 매포지구 물순환형 도로비점오염저감사업(5억원), 공공환경시설 탄소중립 지원사업(40억원) 등 221억원에 달한다.
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미래 핵심 사업으로 각광 받는 단양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관광지 거점 간 순환루트(L=10.2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폐터널 관광자원화, 도로 및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군은 대규모 관광객 방문으로 유발되는 탄소 저감을 위해 순환 루트 내 친환경 이동 수단을 도입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안심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43억 원, 80억 원이 투입되는 '단양군 지역 석회석 광산 복원 기술개발'과 '공공환경시설 탄소 중립 지원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지역 부존자원인 석회석을 적극 활용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확보한 국비는 164억원이다.
석회석제조업 질소산화물 감축개방형플랫폼 구축 사업, 노후 철도차륜 재제조용 스마트 용접 시스템 기술개발, 시멘트산업 배출 CO2활용 저탄소 연료화 기술개발 등 7개 사업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반영된 국비 사업들은 집행 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 조기에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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