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영동 대부분 지역에 대해 24일 오후 6시를 기해 대설 특보가 확대 발효되고 25일 오전까지 많은 눈이 예상된다.
24일 오후 6시 기상청 레이더 모습.[사진=기상청]2021.12.24 grsoon815@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6시 기준 강원도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거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으며 강원 영동 일부지역 강릉, 동해 등에 대설주의보가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동해상에 발달한 강수 구름대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남쪽으로 점차 확대되겠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지역이 많겠다.
이번 눈은 25일 오전 9시에 강원영동북부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 12시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주요지점 적설 현황은 진부령 4.9cm, 미시령 4.3cm, 해안(양구) 0.9cm, 기린(인제) 0.8cm, 대화(평창) 1.0cm, 안흥(횡성) 0.9cm, 서석(홍천) 0.3cm, 현내(고성) 0.7cm를 보이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도로가 통제될 수 있으니 가급적 이동 자제, 차량 이용 시 월동장구 준비와 눈이 비교적 무거운 특징이 있어 축사 및 비닐하우스 붕괴, 정박 중인 소형선박의 침몰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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