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다음달에 일본을 초청해 외교·국방장관급 '2+2' 회의를 진행한닥고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쪽 뜰 진입로에서 바라본 백악관 외관. 2021.12.07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은 외신에 회의가 오는 1월 7일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알렸다.
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일본 측에서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회의에 참석한다.
마지막 2+2 장관급 회의는 지난 3월 도쿄에서 열렸다. 이 당시 블링컨과 오스틴 장관의 첫 해외 순방이기도 했는데, 더힐은 "아시아태평양 동맹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정책 중심이 될 것이란 강한 신호를 보냈다"고 설명했다.
양국 장관급 회의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2022년부터 5년동안 연 2110억엔(약 2조2000억원)의 주일미군 분담금을 내기로 합의를 도출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음달 회의에서 협정이 서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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