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은 2022년도 본예산안 3300억원이 군의회에서 최종 의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3139억원 대비 161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분야 613억원(18.6%), 농업분야 605억원(18.3%), 지역개발분야 307억원(9.3%), 문화 및 관광분야 252억원(7.7%) 등으로 편성됐다.
구례군 청사 [사진=구례군] 2021.09.01 ojg2340@newspim.com |
구례군은 지난 해 발생한 수해피해로 인한 대규모 수해복구 사업추진과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군민복지 사업들이 내년도 본예산에 확보됨으로써 이들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규모 수해복구에 따른 사업비 부담은 재정운영의 큰 걸림돌이었다.
구례군은 행정안전부에 지속해서 건의한 재난수요가 내년부터 반영돼 보통교부세가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2021년도 제4회 추경으로 세출 절감한 예산을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으로 조성해 재정운영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해나갈 전망이다.
2022년도 군의 주요사업 중 사회복지분야는 기초연금 253억원, 생계급여 45억원, 노인일자리사업 26억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 16억원, 노인생활시설 지원 등 14억원, 장애인활동 지원 등 36억원, 영유아 보육료 등 17억원, 아동수당 등 13억원, 가족센터 건립비 9억원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활용한 4+α 관광권역 구축과 친환경유기농업 복합타운 조성, 아이쿱 3단지 유치 등을 통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해 구례의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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