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강화된 거리두기 적용 4일차로 들어선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38명이 발생해 전날의 111명 보다 27명이 늘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136명과 해외유입 2명 등 138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1782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2만1432명이며, 해외유입은 350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12.21 nulcheon@newspim.com |
최근 집단감염 발생 이후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은 서구 소재 '목욕시설3' 연관 17명이 또 무더기로 쏟아졌다.
해당 목욕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n차 감염 47명을 포함해 113명으로 불어났다.
또 중구 소재 '목욕시설4' 관련 4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9명으로 증가했다.
북구와 서구 소재 의료기관 2곳에서 각각 3명과 1명 등 4명이 추가 확진되고, 달서구 소재 '유치원2' 관련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 17명을 포함해 44명으로 늘어났다.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4' 연관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증가하고, 북구 소재 '사업장2' 관련 5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어났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66명이 확진되고, 미국 입국자 2명이 감염됐다.
또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30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651명이며 이중 556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404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21일 입원예정인 69명과 재택치료환자 622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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