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지난 20일 오후 5시 50분쯤 평택시 합정동 한 가정집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나던 강도가 뒤쫓아온 주민들과 몸싸움 끝에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21일 평택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A(40대)씨를 현행범 체포해 여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 청사 전경 모습이다[사진=평택경찰서]2021.12.21 krg0404@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택시 합정동 소재 한 가정집에 택배기사로 위장해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집주인 부부를 위협해 20여만원 상당을 빼앗고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달아나던 중 집에 있던 부부의 딸이 지른 소리를 듣고 달려온 주민들과 몸싸움 끝에 붙잡혀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주민 한명이 다치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부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 등을 수사하는 한편 A씨를 붙잡은 주민들에게 포상금 지급 방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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