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오미크론 확산 공포에 일제히 하락

기사입력 : 2021년12월21일 02:24

최종수정 : 2021년12월21일 02:24

여행·에너지 관련주 약세
바이든 인프라 법안 좌초 위기도 악재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간)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이 각국의 봉쇄 조치로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경기 악화 가능성에 주식을 팔았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6.55포인트(1.38%) 내린 467.35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92.02포인트(1.88%) 밀린 1만5239.67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6.53포인트(0.82%) 하락한 6870.10에 마쳤으며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1.89포인트(0.99%) 내린 7198.03을 기록했다.

네덜란드가 전날 전면 봉쇄를 택하는 등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커지면서 이날 여행 및 에너지, 자동차 관련 주식은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영국 여행업체 투이(런던:TUI)와 라이언에어(더블린:RAY)는 각각 0.60%, 2.52% 밀렸다.

토탈에너지(파리:TTE)는 0.68% 하락했고, 브리티시 페트롤리엄(런던:BP)과 로열더치셸(런던:RDSA)은 각각 3.13%, 1.22%씩 내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CMC마켓 UK의 데이비드 매든 시장 애널리스트는 로이터통신에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는 각국 정부가 이동 및 경제 활동을 제약할 수 있는 조처를 할 것이라는 공포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추진한 1조7500억 달러 규모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인프라 투자 법안이 좌초될 것이라는 우려 역시 이날 전 세계 주식시장 투자 심리를 가라앉혔다.

해당 법안의 상원 통과와 관련해 사실상 키를 쥐고 있는 조 맨친(민주·웨스트버지니아) 상원의원은 '더 나은 재건' 법안을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법안의 좌초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2022년 1분기 미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

매든 애널리스트는 연말 시장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한 점 역시 과장된 움직임으로 이어졌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