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부내륙과 동해안지역에 17일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크고 작은 강풍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경북 안동시 소재 한 식당건물에 설치된 태양광설비 구조물이 파손되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안동시 정상동 소재 한 식당 건물 위에 설치되어 있던 태양광설비가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에 파손되면서 아래로 추락해 식당 앞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북 북부내륙과 동해안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낮 12시쯤 안동시 정상동 소재 한 식당 건물 위에 설치되어 있던 태양광설비가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에 파손되면서 아래로 떨어져 주차 차량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독자제공] 2021.12.17 nulcheon@newspim.com |
이날 사고로 주차 차량 3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갑자기 불어닥친 강풍으로 태양광설비 판넬들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안동지역에는 순간 최대 풍속 20m/s의 강풍이 몰아친 것으로 관측됐다.
17일 경북북동산지와 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의성, 영주, 안동, 군위, 영천지역을 비롯 울릉.독도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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