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34만4000마리 예방적 살처분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세종시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발생했다. 충남과 전남에 이어 세종 지역의 산란계 농장에서도 AI가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세종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닭 약 34만4000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했으며 반경 1km 내 사육농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시 충광농원 긴급방역 모습 [사진=세종시] 2021.01.06 goongeen@newspim.com |
중수본은 의심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본격적인 철새 도래 시기가 되면서 가금농장 발생 위험도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출입차량·사람·장비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소독과 함께 농장 관계자의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rag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