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 1만2000마리 살처분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한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축이 또 발생했다. 지난 5일에는 영암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으로 닭 3만6000여마리를 살처분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영암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1만2000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대전시가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농가차량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 2021.10.04 memory4444444@newspim.com |
중수본는 감염 개체를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해 가금검사를 강화했으며 이번 의심축은 강화된 정밀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의심축이 확인된 농가 반경 1km 내 다른 사육농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사육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사료섭취량·활동성 저하 등 의심증상을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검출 세부 현황 [자료=농침축산식품부] 2021.12.15 drago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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