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정부, 코로나19 방역 강화…청소년·고령층 접종 가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6~17세 접종률 증가…1차 75.1%·2차 67.9%
60대 이상의 85% 위중증 환자·96%가 사망자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접종률이 높고 무엇보다 먼저 접종이 시작된 16~17세이 경우 1차 접종률이 연령 인구 대비 7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접종을 시작한 12~17세의 1차 접종률도 연령 인구 대비 50%를 넘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인턴기자 = 정부가 18세 이상 성인의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간격을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기로 한 10일 오후 서울 시내에 설치된 백신온도탑에 백신접종완료율이 표시돼있다. 정부 발표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접종간격이 도래한 대상자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2021.12.10 kimkim@newspim.com

60세 이상 3차 접종률 역시 11월 첫 주 1.9%에서 46%로 증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낮은 상황으로 방역당국은 고령층의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줄이고 생명을 보호하는 가장 안전한 길은 예방접종이라며 적극적인 추가접종에 나설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12~17세 접종 속도…드물지만 위험 "접종 당부"

1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2~17세 1차 접종자는 약 155만 명이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이 55.9%, 2차 접종률은 40.1%를 기록했다. 세부 연령별로 보면 16~17세의 1차 접종률이 75.1%, 2차 접종률은 67.9%다. 12~15세의 1차 접종률은 46.6%, 2차 접종률 26.5%로 집계됐다.

추진단은 12~17세 청소년의 예방접종 독려를 위해 12월31일 18시까지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받는다. 사전예약 참여 청소년은 내년 1월22일까지 접종일을 지정할 수 있다.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않은 경우에도 접종은 언제든지 가능하다. 접종 받고자 하는 청소년은 화이자 백신을 보유하고 있는 위탁의료기관에서 당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추진단 관계자는 "12~15세 연령층도 꾸준히 접종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개별 사전예약, 학교 단위 방문접종 등을 통해 접종률은 더욱 오를 것으로 예상 된다"고 내다봤다.

관련해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집계 결과 지난 12일 기준 12~17세 누적 확진자는 3만1174명이다. 병상에 입원한 환자는 5026명으로 입원율 16.1%다. 환자 중 위중증으로 악화된 사례는 14명으로 모두 미접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특집 브리핑에서 "건강한 청소년의 경우에도 드물지만 위중증으로 진행되거나 다기관염증증후군과 같은 합병증 위험이 존재 한다"며 "격리·등교중지에 따른 학습권 침해 등 심각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접종을 간곡히 당부 한다"고 강조했다.

◆ 60세 이상 백신 예방효과 감소…"추가접종 시급"

60세 이상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의 85%, 사망자의 96%가 해당 연령층에서 보고되고 있다. 무엇보다 60세 이상의 7.4%인 97만 명의 미접종군에서 60세 이상 사망자의 58%, 위중증 환자의 46%가 발생했다. 접종완료군에서도 접종 후 3~4개월부터 면역효과가 감소하면서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의 54.3%는 2차접종 후 돌파감염이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신속한 3차 접종·미접종자 접종을 강조하고 나섰다. 정 정창은 "우리보다 3차 접종을 먼저 한 이스라엘의 경우 2차 접종자 대비 3차 접종자의 감염 예방효과가 11배 높고 위중증 예방효과는 20배 높았다"며 "집단감염이 많았던 국내 요양시설 경우에도 최근 3차 접종이 80% 이상 완료돼 집단감염이 많이 줄어 3차 접종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0대 이상 미접종자 중 100명의 확진자가 있다면 그 중 13명이 위중증 환자가 되고 3명은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에 반해 60대 이상 2차 접종자 100명이 있다면 2명이 위중증 환자고 0.3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백신접종 효과를 거듭 강조했다.

남재환 가톨릭대학교 의생명과학과 교수도 이날 브리핑에 배석해 "고령층은 면역노화로 젊은 층에 비해 면역반응이 덜 하거나 빠르게 감소할 수 있지만 이것이 백신효과가 없다는 설명으로 이어지진 않는다"며 "반대로 고령층 면역반응이 약하고 면역노화가 나타난다는 것은 바이러스 감염 시 대응능력이 떨어짐을 뜻해 백신접종이 더 필요함을 의미 한다"고 힘을 실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