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이 중대본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학사운영 대책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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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가운데)이 16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과대·과밀학교 학생 밀집도 조정 방안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1.12.16 news2349@newspim.com |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16일 오후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계적 일상 회복이후에도 감염병 확산으로 아이들의 배움과 안전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현시점에서 다시 한번 학사 운영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사흘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과대·과밀학교의 학생 밀집도를 조정하기로 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1·2학년은 매일 등교하고 3~6학년은 3/4만 등교한다. 중·고등학교는 밀집도를 2/3로 유지하며, 유치원과 특수학교, 돌봄교실은 정상 운영한다.
과대·과밀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도 학교와 지역 감염 상황, 잔여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교육지원청과 사전 협의 후 밀집도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기말고사는 학년별로 고사 시간를 분리에 실시하는가 하면 원격 수업시에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진행한다.
일선 학교는 기말고사와 수업일수 등 교육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고 학사운영 조정(방학일정 변경) 가능하다면 조기방학을 적극 권장했다.
박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방역, 안전한 학사 운영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이다"며 "빈틈없는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서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들의 배움과 안전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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