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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한반도 트레일' 브랜드화 등 초광역 관광자원화 전략 마련 절실"

기사입력 : 2021년12월15일 17:41

최종수정 : 2021년12월15일 17:41

황병직 경북도의원, 정책토론회...영주 중심 문화관광 활성화 모색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주 중심의 경북 북부권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백산권역의 '백두대간 치유의 길' 브랜드화와 '한반도 트레일 브랜드화' 등을 통한 초광역 협력 관광자원화 전략이 절실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영주시민회관에서 15일 열린 '경북 북부권과 영주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경북도의회와 황병직 경북도의원이 마련했다.

경북도의회와 황병직 경북도의원(영주시)이 15일 영주시민회관에서 '경북 북부권과 영주지역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를 열고 영주 중심 경북북부권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사진=경북도의회] 2021.12.15 nulcheon@newspim.com

이날 토론회에는 김중표 박사(대구경북연구원)와 권오상 교수(경북대)가 각각 '한반도 트레일 조성방향'과 '영주 서천 둘레길 조성 및 운영방안'을 담아 주제 발표를 했다.

김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반도 트레일 브랜드화'를 통한 백두대간의 트레킹과 드라이빙 코스를 연계하는 초광역 협력 관광자원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 박사는 이의 전략으로 강원, 충청, 경상도 등 3개 광역지자체를 품은 소백산권역을 '백두대간 치유의 길'로 브랜드화하고, 구체적 사업으로 △전망대, 쉼터, 안전센터 설치 △소백산 국립공원 순환 경관도로 구축 △에코트레인 사업(영주․단양 연계협력사업)을 제시했다.

권오상 교수는 영주를 관통하는 서천을 활용한 '영주 서천 둘레길' 조성을 제안했다.

권 교수는 영주 서천 둘레길은 △주민이 걷고 행복한 길 △주민이 관리하는 길 △시내 상권과 연결된 길 △KTX 운행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된 길을 기본 모토로 특히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영주의 상권과 특산품을 연계하는 전략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전문가 토론은 허영숙 대표(사단법인 허브엔)를 좌장으로 김상철 국장(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 김덕기 부대표(경북문화재단), 이오영 실장(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손수진 PD(영주시 관광두레 PD)가 참여해 경북도의 관광정책 추진 방향과 관계기관의 지원방안, 관광 주민공동체의 역할 등 경북 북부권 문화관광자원의 활용과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정책 토론회를 주관한 황병직 의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환경과 트렌드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관광의 활성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시군과 시도의 경계를 넘어서는 초광역 연계관광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토론회 개최배경을 밝혔다.

황 의원은 "지금까지는 문화관광자원 발굴의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발굴된 문화관광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통해 지역 주민과 상권을 부흥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삼아야 할 때이다"며 "토론회에 참여한 경북도와 관광공사, 문화재단, 관광두레PD 등 지역의 관광관계자 모두가 긴밀히 협조해 영주와 경북북부의 문화관광 활성화와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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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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