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대표 김종서)은 NH농협 전자서명인증시스템 구축사업에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 기반의 사설인증 솔루션 '엠피케이아이(mPKI)'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아톤은 NH농협은행이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자격 획득을 통해 관련 사업을 확대하여 고객에게 쉽고 편리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자서명인증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2022년 2월까지이다.
이번에 NH농협은행에 제공하는 솔루션은 아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소프트웨어형 저장매체 '엠세이프박스(mSafeBox)'에 PKI 기반 인증서를 적용한 것으로, 공인인증서를 대체하는 전자서명 체계를 갖추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주로 도입하고 있는 사설인증 솔루션이다.
금융권 및 빅테크기업들의 전자서명인증사업자 획득을 위한 움직임은 공인인증서 폐지이후에 민간 인증서에 대해 공신력있는 정부기관(KISA)의 인허가를 획득한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있으며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부문 간편인증,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서비스 등을 위한 필수요소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아톤은 금융권 전반에 걸쳐 사설인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신한은행의 전자서명인증사업자 획득이라는 성과와 더불어 NH농협은행 수주까지 이어지면서 공인인증서 폐지이후 민간인증서 시장의 가장 핵심적인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평가이다.
아톤 김종서 대표이사는 "아톤이 그 동안 금융권 전반에 걸쳐 사설인증 솔루션을 제공한 경험과 기술 노하우가 인증시장 확대에 따른 아톤의 수혜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획득 및 그를 기반으로 한 마이데이터 사업 등 개인의 데이터 주권 보호 및 인증에 대한 기회가 많아지면서 아톤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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