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영업자산 2조9000억 원 규모로 성장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캐피탈이 영업자산 규모를 3조원 규모로 끌어올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캐피탈은 15일 현재 영업자산 규모가 2조9000억 원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사상 최대 규모 영업자산을 마련, 조만간 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5년간 총자산 연평균 성장률이 약 18%로 빠르게 성장 중으로, 대주주 신용공여 등 안전성을 높인 부분을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아 영업자산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고 했다.
[로고=한국캐피탈] |
한국캐피탈은 수신기능이 없는 캐피탈사 특성상 사업에 필요한 자금 대부분을 회사채를 통해 조달하고 있다. 올해에만 회사채를 통해 총 1조2400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500억 원 규모 영구채 발행 등 자본 확충을 통해서도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자산규모를 늘리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며 "지나치게 편중됐던 리스금융 사업비중을 낮추고 렌탈과 기업금융 등을 확대해 사업군별 비중을 균형있게 맞추면서 리스크가 분산되고 수익성도 좋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캐피탈은 기준금리 인상 추세에 따라 내년에는 리스크 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역대 최저인 연체율(1개월 이상)도 1% 수준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