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0~5세 영유아 5만7000 지급...교육청, 유치원생 담당
[충북=뉴스핌] 백운학 기자 =교육회복지원금(재난지원금)지급을 놓고 첨예한 대립을 벌였던 충북도와 도 교육청이 극적으로 합의했다.
충북교육청은 추경 예산안에 편성한 유치원생 영유아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하고, 도는 예비비를 편성해 어린이집 원생 등 영유아를 지원하기로 14일 합의를 도출했다.
충북도청(왼쪽)도교육청. [사진 = 뉴스핌DB] 2021.12.14 baek3413@newspim.com |
서승우 충북 행정부지사는 이날 충북도의회 제395회 제7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도내 0~5세 영유아 중 유치원생을 제외한 5만7000명에게 10만원씩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필요 예산 57억원은 시군과 함께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예결특위도 도교육청의 유치원생 교육회복지원금 예산 15억6000만원을 승인해 충북도는 만0~5세 어린이를, 도 교육청은 유치원생에 대한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미래인재육성을 위해 AI영재고등학교 등 명문고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갈등은 교육청이 초중고교생에 이어 유치원생에게도 1인당 10만원씩 교육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도는 재정난을 이유로 어린이집 재난지원금 지원에 난색을 보이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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