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투썸·할리스, 1500원짜리 저가 커피전문점보다 수익성 낮아...가맹주 부담금 5배 ↑

기사입력 : 2021년12월16일 13:47

최종수정 : 2021년12월16일 13:47

투썸 가맹주 부담액·인테리어 부담금 수 억원
저가커피 인테리어 부담금 2600~1200여 만원대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이 4000원이 넘는 투썸플레이스 등 고가 커피 대형 프랜차이즈의 면적당 평균 매출이 저가 커피 브랜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창업초기 자금인 가맹점주 부담금 최대 6배까지 차이가 났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정보 공개서에 따르면 가맹점이 400개 이상인 커피 브랜드(투썸플레이스·할리스·빽다방·메가커피)가운데 지난해 면적당 매출이 빽다방과 메가커피 두 곳이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를 합친 것보다 높았다. 매장 3.3㎡당 평균 매출인 면적당(평당) 매출은 커피 프랜차이즈의 실질적인 수익성 지표다.

[뉴스핌 Newspim] 홍종현 미술기자 (cartoooon@newspim.com)

가맹점사업자의 부담금도 투썸플레이스가 가장 높다. 가맹점사업자의 부담금은 창업 초기에 드는 돈으로 가입비와 개점전 교육비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가맹점사업자 부담금엔 매장 임차료 등은 제외된다. 투썸플레이스는 2억 9920만원인 반면 빽다방은 1억 280만원으로 가맹주 부담액이 크다. 메가커피는 5000여 만원으로 가장 낮아 투썸플레이스와 5배가량 차이가 난다.

면적당 평균 매출은 빽다방이 223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투썸플레이스는 911만원으로 빽다방의 절반이하였다. 할리스는 가장 적은 547만원이었다.투썸플레이스 가맹점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5억 890만원이지만 매장마다 편차가 크다. 가장 낮은 매출을 기록한 제주 지역 매장의 평균 매출액은 3억 9894만원이다.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곳은 세종으로 6억 605만원이다.

인테리어 비용도 따로다. 투썸플레이스의 인테리어 비용은 9405만원이다. 면적에 따라 금액대도 달라진다. 할리스는 9500만원이다. 반면 메가커피와 빽다방의 인테리어 비용은 각각 1265만원·2640만원이다.

가맹점 수도 저가 커피에 추월당했다. 투썸플레이스의 올해 매장 수는 1400여 개다. 반면 메가커피는 1500곳을 넘어섰다. 

특히 투썸플레이스커피의 가맹점의 계약 해지와 명의 변경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선 계약 해지와 매장 주인이 바뀌는 명의 변경이 늘어나는 것을 가맹사업의 위기 신호로 본다. 지난해 계약을 해지하거나 명의를 변경한 투썸플레이스 가맹점은 143개다. 지난해 142곳 2019년 141곳으로 매년 세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투썸플레이스에 답변을 요청했지만 답을 듣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가커피는 테이크아웃 위주라 면적이 작은 편이라 상대적으로 매장이 큰 고가 커피점의 매출이 낮게 나오는 것"이라며 "매출과 면적 말고도 인건비와 상권, 인테리어 자재값 등 매장 매출의 영향을 주는 요인이 많다"고 말했다.

 

aaa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글로벌 강달러 심화···환율 1500원 찍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내우외환'에 1500원선도 위협할 전망이다. 대통령에 이어 대통령 권한 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며 국내 정치는 더 깊은 혼란에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새해에는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전쟁이 예고되는 등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나 정부 리더십은 취약하다. 29일 외환 전문가는 연초 달러/원 환율 상단을 1500원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전망하고 있다. 원화 약세를 이끄는 국내 정치 불안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한국은 헌정사 처음으로 부총리가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는 상황에 놓였다. 지난 27일 국회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헌법상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게 된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총리 탄핵안 가결로 단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1500원에 갈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고 예상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도 "정치 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우려된다"며 "달러/원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7일 오후 4시1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4.90포인트(-1.02%) 하락한 2,404.77로, 코스닥 지수는 9.67포인트(-1.43%) 하락한 665.97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20원(0.76%) 상승한 1,476.0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7 yym58@newspim.com 국내 정치 불안으로 원화 약세는 이어지는 반면 달러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와 미국 달러 가치를 비교한 달러지수는 108을 넘으며 2022년 11월 이후 최고 높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전망 후퇴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달러 강세를 완화할 재료도 부족하다. 일본 엔화를 포함해 아시아 국가 통화 약세는 계속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도 정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원화 하락 요인은 외환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 수출업체가 달러화를 원화로 바꾸는 네고물량, 달러/원 환율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감 정도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원화 고유의 강세 유인을 찾기 힘든 현 상황에서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면서 미국 달러가 약세 전환하는 경로가 유일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트럼프 2기 정부를 상대할 정부 리더십이 약해졌다는 점이다. 최상목 권한 대행은 경제 사령탑을 넘어 외교와 국방, 안보 등까지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다. 문다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국 불안 자체뿐 아니라 트럼프 집권 초기 정부 리더십 부재에 따른 협상력 약화,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한국과 미국 간 금리 역전 폭 축소 등이 원화 약세 압력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꼬집었다. 전규연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 직전 달러/원 환율 시작점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2025년 환율 경로가 달라질 것"이라며 "환율이 안정되지 않는다면 내년 1500원대 환율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ace@newspim.com 2024-12-29 06:00
사진
오겜2, 하루 만에 92개국 넷플릭스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콘텐츠로 집계됐다. 28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2'는 전날 기준으로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 시즌2 포스터 [이미지=넷플릭스] 국가별 순위를 보면 미국, 프랑스, 멕시코, 영국, 홍콩, 터키 등 총 92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시즌1에서 목숨을 건 게임의 최종 우승자가 돼 상금 456억원을 받았던 성기훈(이정재 분)이 다시 게임의 세계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톱(TOP)10위권에 진입했고 8일 만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총 106일 동안 10위권을 유지했다. kh99@newspim.com 2024-12-28 13: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