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조선·해양·물류 협력 통해 북방경제협력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2023년 제5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부산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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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2018년 6월 한-러 정상 간 합의에 따라 출범된 한-러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 플랫폼으로, 매년 한국과 러시아에서 번갈아 개최된다. 2018년 경북 포항에서 처음 열린 뒤 2019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2021년에는 울산에서 개최됐다.
2023년 부산에서 개최가 확정된 제5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에는 국내 17개 시·도와 러시아 극동연방관구 및 북극지역 18개 지방정부 등 양국의 자치단체 35곳 관계자, 기업인, 경제인 등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기업인, 경제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내실 있는 행사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양 도시 간 협력 잠재력이 큰 북극항로 개척과 북극에너지 자원 개발을 위해 조선·항만·수소 분야 등에서 협력의 지평을 넓혀 북방경제협력의 중심도시, 나아가 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동북아 중심도시로 완전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