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 응급복구 마무리...인근 교량 등 정밀점검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 마을안길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레미콘 차량 1대가 주변 하천으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경북도와 울진군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16분쯤 울진군 근남면 산포3리 마을안길에서 폭 1.5m, 길이 2m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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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 한 마을안길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레미콘 차량 1대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70대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사진=ㄷ고자제공] 2021.12.11 nulcheon@newspim.com |
이날 사고로 마침 현장을 지나던 레미콘차량 1대가 주변 하천으로 전복돼 70대 레미콘차량 운전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운전자는 다행히 경상을 입고 병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울진군은 굴삭기와 크레인 등 장비를 동원해 싱크홀 발생지점을 응급복구하고, 주변 하천과 교량 부근을 대상으로 싱크홀 발생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인근 하천의 쇄골현상이 지속되면서 싱크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싱크홀 발생지점에 대한 응급복구는 마무리하고 인근 하천과 교량부근에 대한 정밀 점검을 통한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