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사업 기항지설계 공모
공공건축 발전…공간문화 창조
[세종=뉴스핌] 신성룡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 보령시 선착장 내 여객터미널의 환경개선과 이용 편의를 개선하고 쾌적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한 어촌뉴딜사업에 나섰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 보령시는 '삽시도 어촌뉴딜 기항지사업' 건축설계 용역 설계공모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건축설계 공모는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 제21조, 같은법 시행령 제17조에 근거해 공정한 설계공모 질서를 확립하고 설계의 질을 높임으로써 공공건축의 발전 및 공간문화 창조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보령시 삽시도 어촌뉴딜 기항지사업 건축설계 공모 포스터 [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2021.12.10 dragon@newspim.com |
보령시 삽시도는 섬의 생김새가 화살을 꽂은 활과 같다는 데에서 지명이 유래한 곳으로 천혜의 자연경관 및 수산자원을 보유했다.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보령시 오천면에 연면적 약 640㎡의 술뚱복합여객터미널을 신축할 예정이며 밤섬매표소․대합실을 신축해 삽시도만의 특색 있는 공간을 만들어 관광객과 지역주민 모두의 만족도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공모 참가등록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내년 1월 5일 제안서를 접수하고 발표 및 심사를 거쳐 1월 10일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공단은 현재 어촌뉴딜사업 총 114곳을 위탁‧수행하고 있으며 그 중 20여 개소에 대해 건축설계 용역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설계공모는 간이공모로 진행하여 제출도서를 간소화해 국내·외 우수한 건축사들의 많은 참여를 독려하고 삽시도 내 공공시설 조성을 통해 삽시도의 지역 활성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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