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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체험휴양마을 여행안내서 전국 초·중교에 배포

기사입력 : 2021년12월06일 10:15

최종수정 : 2021년12월06일 10:15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놀면서 배우는 어촌체험휴양마을 여행안내서'를 발간하고, 전국 시·도 교육청 및 초·중학교에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교사와 학생들이 어촌체험휴양마을*(이하 어촌) 방문 시 어촌에서 신나게 '놀면서', 어촌과 관련된 역사와 어촌·해양·생태에 대해 함께 '배우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여행안내서를 제작했다. 

안내서는 지난 9~11월 공단에서 진행한 '비대면 어촌체험교육**'에 참여한 어촌 10곳에 대한 여행 정보를 담고 있다.

어업체험을 중심으로 도시민들에게 어촌의 자연환경이나 전통문화 등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 음식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놀면서 배우는 어촌체험휴양마을 여행안내서 표지[사진=한국어촌어항공단] 2021.12.06 ej7648@newspim.com

 

안내서 서론은 전국 어촌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치도를 비롯해 여행 전 준비사항, 미리보기 등 필수 가이드로 구성됐다. '미리보기'로 본문 보는 법을 소개하고 있어 원하는 마을의 페이지를 펼친 후 쉽게 안내서를 보고 활용할 수 있다.

본문은 마을별로 구분되었으며, '우리, 같이 즐겨요!'에서는 마을별 대표 체험의 사전 준비부터 마무리 과정까지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제대로 노는 추천 코스'를 수록해 체험 후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촌관광 요소를 소개한다.
 
'우리, 같이 배워요!'는 배움에 초점을 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촌 특산물과 마을 인근 역사 명소, 그리고 초·중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어촌·해양·생태 관련 흥미로운 내용 등이 담겨있다.

마지막으로 '우리, 여기 어때요?'에서는 여행의 피로를 달래줄 숙박시설과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식당까지, 안내는 체험과 관광, 식사, 숙소까지 어촌의 모든 정보를 담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학생들의 현장 체험학습 기회가 감소했지만, 소규모 현장학습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국 초·중학교는 공단에서 발간한 '어촌 맞춤형' 여행안내서로 체험학습, 수학여행 등의 계획을 세울 때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경철 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시대에 학생들이 어촌에 방문하여 안전하고 생동감 있게 체험학습을 즐길 수 있도록 여행안내서를 제작했다"며 "어촌에 많은 학생들이 방문하여 어촌의 매력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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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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