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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에 시민 손에 허물어져 역사속 사라지는 대구 캠프워커

기사입력 : 2021년12월10일 15:44

최종수정 : 2021년12월10일 15:44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과 대구시민들이 10일 오전, 100년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오는 '캠프워커 부지 반환'을 기념하는 '캠프워커 벽' 허물기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대구시민들은 캠프워커 벽 담장에 동앗줄을 묶어 일제히 잡아당기며 100년 간의 금단의 땅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렸다. 캠프워커 반환부지는 지난 1921년 일본군 경비행장으로 조성된 이후 국군 비행장, 미군 활주로 등 군사시설로 활용돼 시민의 출입이 금지돼 왔다. 캠프워커 부지는 환경정화작업을 거쳐 대구를 대표하는 도서관과 대구평화공원, 3차 순환도로 등을 조성해 남부권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난다.[사진=대구시] 2021.12.10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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