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전주동물원이 사단법인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로부터 동물복지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주동물원은 동물들의 서식환경을 자연생태에 가깝게 개선하고 동물행동풍부화를 통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고 교감하는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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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물원 환경부장관상 수상[사진=전주시] 2021.12.10 obliviate12@newspim.com |
전주시는 생태동물원 조성사업으로 △사자·호랑이사 △원숭이사 △큰물새장 △늑대사 △곰사 등의 시설을 개선했고 코끼리사인 '초원의 숲'과 토종동물사(삵)도 신규 조성할 예정이다.
늑대사의 경우 나무, 바위, 늑대굴 등 야생서식지와 최대한 유사한 환경을 갖춘 늑대의 숲으로 변신한 결과 동물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활발한 번식활동을 유도해 늑대 5남매가 태어나기도 했다.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는 동물복지, 교육, 연구, 진료종보전, 전시 등 5개 분야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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