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오미크론 발생 현황·추가조치·백신접종률 등 보고
靑NSC, 군의 병상 및 의료진 지원 등 범정부적 노력 총동원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코로나19 현황과 정부의 대응조치를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향해 매일 김부겸 총리로부터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닐 오후 '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가 끝난 직후 김부겸 국무총리와 통화하고, 코로나19 상황 평가 및 전망, 오미크론 발생 현황 및 추가 조치 방안, 고령층 3차 접종 지원 대책과 청소년 백신접종률 제고 등 예방접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와 첫 주례회동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5.17 photo@newspim.com |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관련 특별방역점검과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 중인 상황에서 중대본 본부장인 김부겸 국무총리와 매일 통화하며 코로나19 현황과 정부의 대응 조치를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은 현재 방역 상황이 어느 때보다도 엄중한 것으로 당연히 인식하고 있고 지난 11월 29일 특별방역점검회의를 통해서 방역 당국과 함께 방역 대책 점검하고 보완하도록 한 바 있고, 매일 아침 진행되는 참모회의에서 방역 상황과 대책에 대해서 진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해당 비서관실과 방역 당국 간에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대통령의 지시와 당부가 전달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원회의를 열고 최근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범정부적 노력이 매우 긴요하다는 인식 하에 군의 병상 및 의료진 지원을 비롯해 안보외교 부처 차원에서 가용한 역량을 총동원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감염병 전담 158병상에 134병상을 추가, 292병상을 지원하고 군의관 40명을 민간에 파견한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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