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2022년 경제정책 방향 보고 받아
홍남기 "내년에도 소비, 투자, 수출 증가로 회복세 이어갈 것"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9일 "내년도 설 물가안정을 위해 지금부터 대응팀을 꾸려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올해 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혁신과 포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2022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보고받고 "임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역할을 다해 달라"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서울=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확대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기위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 유영민 비서실장(오른쪽)과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청와대] 2021.04.15 photo@newspim.com |
홍남기 부총리는 "금년도 우리 경제는 코로나 상황의 지속과 글로벌 공급망의 차질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요 선진국 중 가장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였으며 내년도에도 소비, 투자, 수출의 고른 증가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공급망 차질,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방역 상황 안정에 최선을 다하면서 경기 반등 폭을 극대화하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관계부처가 함께 총력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를 위기 극복을 넘어 일상으로 복귀하는 원년으로 삼고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경제 정상궤도 도약, 민생경제 본격 회복,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적극적 대응, 차세대 성장 동력 집중 보강, 미래 도전과제 대응을 중심으로 2022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가 코로나로 큰 어려움에 직면했으나 성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분배 지표 개선도 지속되고 있어 혁신과 포용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하고 "코로나 상황 속에서 경제 성공을 위해서 임기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역할을 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홍 총리는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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