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하지 않고 호흡·심박수 측정하는 건강정보 솔루션
[서울= 뉴스핌] 정태선 기자= ㈜제이씨에프(JCF)테크놀러지(대표 김진명)가 레이더센서를 기반으로 비접촉 방식의 생체정보 측정 서비스를 통해 세계적인 가정용 의료기기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JCF테크놀러지는 센서 등을 착용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호흡과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헬스케어 레이더센서인 '맥케어(McKare)'를 개발, 올해 대량생산하기 시작했다.
맥케어는 착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생체신호를 측정할 수 있어 가정 헬스케어기기부터 전문 의료기기, 보안솔루션, 자동차 실내 등 활용 분야가 다양하다. 적용 대상도 반려동물, 가축 등으로 확장할 수 있어 2030년까지 약 1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JCF테크놀러지는 레이더센서부터 생체신호처리 아키텍처, 빅데이터를 이용한 솔루션 알고리즘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개발해 핵심기술을 확보, 제품화에 성공했다.
㈜JCF테크놀러지의 '맥케어'제품 [사진= JCF테크놀러지] |
올해는 맥케어 대량생산 체제를 갖춰 투자를 유치했고, 현재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에선정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맥케어를 활용한 '슬립닥터'라는 수면관리 서비스와 앱을 출시해 일반 소비자 시장과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JCF테크놀러지는 지난 10월 UAE 두바이에서 열린 정보통신박람회 GITEX에 참가해 100건이 넘는 상담을 받고 3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20여곳과 수출 및 제품 적용을 논의중이다.
김진명 JCF테크놀러지 대표는 "세계 시장의 B2B 사업자는 물론 일반 소비자들 직접 우리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의 대중화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해외 병원과 의료기기 사업자들로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지원에 대한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windy@newspim.com